공방에서 한번 디자인을 완성하면 몰드를 만들고 그대로 찍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반지의 질감을 보면 직접 갈아내고 깎아낸 것이 느껴집니다. 그래서 사이즈 작을 때의 밸런스가 사이즈가 커졌을때 깨진 느낌도 들지 않구요. 브루탈한 반지지만 너무 두껍지 않은 멋진 디자인입니다. 은 원석을 지구에서 갓 캐내어 두들겨 만든 느낌이예요.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.
슬윤